북한산·도봉산

원통사 가는 길

구대장 2014. 4. 7. 10:27

[일시] 2014년 4월 6일(일)

[날씨] 봄날 치고는 바람까지 더해져 다소 쌀쌀한 편이었음.  

[코스] 방학동 장수천-방학능선-우이능선-원통사 (왕복)

 

<원통사 유래>

  원통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 전통 사찰로 신라 경문왕 3년(864년)에 도선 국사가 창건하고, 고려 문종 7년(1053년)에 관월 대사가 재창, 조선 태조 원년(1392년)에 천은 선사가 삼창하였다.

  원통이란 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에 두루 통한다는 뜻으로 관음보살의 덕을 칭송하여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경내에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던 석굴이 있으며, 약사전 아래 거북바위에는 태조가 기도를 마치던 날 천상의 상공(정승)이 되어 옥황상제를 배알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새겼다는 <상공암> 이라는 글씨가 있다.

  원통사는 예로부터 좌우에 수락산과 삼각산을 거느리고 한강을 바라보는 도봉산의 최고의 길지에 자리잡은 수행기도처로 알려져 왔으며 역대 숱한 선지식과 제현들이 거쳐간 관음 기도 도량이다.

  관음 보살이 부처님을 향해 기도하는 형상을 한 바위 봉우리는 현재 우이암으로 불리고 있으나, 원래는 <관음봉> 또는 <사모봉>으로 불리웠다. 호랑이, 코끼리, 두꺼비, 코뿔소, 학 등 각종 동물의 형상을 한 바위들이 관음봉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천혜의 관음 성지이다.    

 

 

장수천 입구의 과수원 길. 

 

 

 

 

우이능선 상의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이암, 우측으로 자운봉을 비롯한 정상부의 모습

 

전망대 옆의 기암.

잉꼬새? 펭귄 모습같기도 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소나무 군락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져, 멎진 풍광을 보여주는 원통사.

 

 

 

도봉산 원통사.

 

 

 

원통 보전, 그 뒤로 약사전, 삼성각이 보인다.

뒤로는 우이암을 필두로 각종의 동물 형상을 닮은 기암 괴석들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다.

 

 

나한전.

 

약사전 뒤에 위치한 거대한 뚜꺼비 모양의 기암.

 

약사전에서 바라본 원통사 전경과, 그 뒤로 불암산, 좌측으로 수락산이 보인다.

 

약사전 앞의 바위에, 태조 이성계가 새겼다는 <상공암> 이라는 글짜가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