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년 6월 14~15일 (1박 2일)
[날씨] 맑음과 흐림 반복됨. 바람 한점없는 한여름 불볕 더위.
[참가자] 칠산회
[코스]
<1일차> 도마치재(해발 690m)-도마봉(해발 883m, 지맥분기점)-도마치재-수덕바위봉(해발 1130m)-석룡산(해발 1147.2m)-화악산 북봉(해발 1430m)-실운현-응봉(해발 1436m)-촉대봉(해발 1167m)-홍적고개(해발 390m. 1박)...25km
<2일차> 홍적고개-몽덕산(해발 690m)-가덕산(해발 858.1m)-북배산(해발 867m)-계관산(해발 735.9m)-작은촉대봉(해발 665m)-가일고개...16km
[산행거리 및 시간] 지맥 39.2km + 도마봉 접근로 1.8km = 도상거리 41km (1박2일)
<칠산우들에게>
등산이란 우리의 고향인 자연 속으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 적응하며 오묘한 변화를 즐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속에는 꿈이 있고, 우정, 열정, 사색, 좌절, 고통, 극복, 휴식 그리고 회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또 다른 순수한 인생이 있는 거죠--
가파른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험한 구간이었는데 그것도 불볕더위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이뤄낸 화악지맥 1~3구간 완주를 자축하고 싶습니다. 체력적 한계상황을 극복하며 진행한 이번 화악지맥 종주를 통해 얻은 성취감 그리고 자신감이야말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이러한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칠산 산우들~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석룡산을 거쳐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응봉 오름길, 그리고 몽가북계 마루금을 넘던 그 순간, 순간들은 오랫동안 우리 칠산과 함께 기억될 거라 생각합니다.
<화악지맥 제1구간~제2구간 지도>
화악지맥 산행들머리인 도마치재 (해발 690m)
도마치재에서 가평방향으로 도로따라 좀 내려가 우측 임도를 따라 진행.
도마치재에서 도마봉까지 대략 1.8km이나 그리 힘들지는 않은 구간이다.
하고초 군락.
임도를 따라 오르면 만나게 되는 능선 안부.
도마봉을 되돌아 나올 때는 이곳에서 우틀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여 바로 도마치재로 내려섰다. (절개지 내려설때 주의요)
도마봉 직전에 있는 군용시설물(?).
도마봉(해발 883m).
한북정맥상의 화악지맥 분기점이며, 조망이 매우 좋은 곳이지만 오늘은 안개로 인해 주변경관을 볼 수 없었다.
도마봉을 되돌아 나오다 헬기장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악지맥 능선 마루금.
도마치재 내려서기 위해 절개지 수로를 통해 어렵게 내려서야만 했다.
다시 도마치재 도착.
도마치재에서는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며, 이 지점에서 좌측 숲길로 들어서게 된다.
수덕바위봉.
괴목.
석룡산(해발 1147.2m)
도마치재에서 대략 10.1km 정도 거리이며, 오르내림이 반복된 구간이라 결코 쉽지 않은 구간이다.
석룡산을 700m 지난 지점의 삼팔교 갈림길. 화악산은 직진(등산로 없음)이다.
전망대.
지나온 화악지맥 능선길. 그 뒤로는 한북정맥 능선 마루금.
드디어 화악산 정상의 군부대 시설이 .. 우측봉우리는 중봉.
되돌아본 화악지맥 마루금
석룡산 계곡이기도 한 조무락골 계곡.
화악산 북봉(해발 1430m)
화악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이 있으므로 이곳 북봉에서 잠시 내려선 다음,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실운현, 응봉 방향의 능선길로 진행해야한다.
갈림길로 내려서기전 북봉에서 바라본 응봉.
응봉 정상에도 군부대 시설이 있어 정상까지는 갈수 없다.
가야할 응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진 촉대봉 능선의 모습.
실운현으로 내려서다 올려다본 응봉.
실운현에서 응봉까지는 지루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야 한다.
한여름 불볕더위로 인해 무지하게 힘든 구간이었다 대략 40~50분 소요됨.
응봉 오름길에 되돌아본 화악산 모습.
응봉 정상의 군부대 정문 직전인 이곳의 우측 펜스를 넘어 진행한다.
바로 이곳으로 진행하면 된다.
내려서면서 바라본 촉대봉.
바위지대가 중간중간 나타난다.
촉대봉 (해발 1167m)
괴목.
괴목 바로위의 좁은 바위지대에 있는 멎진 고사목(공간이 비좁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밑에서 바라본 괴목과 기암.
아직도 비박지인 홍적고개까지는 3.9km.
이후 거리에 비해 더 길고도 지루하게 느껴졌던 구간이다.
털중나리
홍적고개로 내려서다 바라본 몽덕산
홍적고개 도착.
홍적고개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야영하기에는 그만이다.
이곳에서 춘천 방향 도로를 따라 10~20분정도 내려서면 물을 구할수 있는 멎진 계곡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비박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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