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지맥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작은촉대봉~가일고개 (화악지맥 제3구간)

구대장 2014. 6. 17. 10:10

[일시] 2014년 6월 14~15일 (1박 2일)

[날씨] 맑음과 흐림 반복됨. 바람한점 없는 한여름 불볕더위.

[코스]

<1일차> 도마치재(해발 690m)-도마봉(해발 883m, 지맥분기점)-도마치재-수덕바위봉(해발 1130m)-석룡산(해발 1147.2m)-화악산 북봉(해발 1430m)-실운현-응봉(해발 1436m)-촉대봉(해발 1167m)-홍적고개(해발 390m. 1박)...25km

 

<2일차> 홍적고개-몽덕산(해발 690m)-가덕산(해발 858.1m)-북배산(해발 867m)-계관산(해발 735.9m)-작은촉대봉(해발 665m)-가일고개...16km

 

[산행거리 및 시간] 지맥 39.2km + 도마봉 접근로 1.8km = 도상거리 41km (1박2일) 

 

 

<화악지맥 제2구간~제3구간 지도>

 

 

 

홍적고개에서 비박후, 몽덕산으로 2일차 산행시작.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대략 40m 정도 임도를 따르다. 이곳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우틀해서 진행해야한다.

리본이 많이 달려있으나 햇빛으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다 알바하기 십상이니 주의하자....

 

홍적고개에서 몽덕산까지는 2.5km.

초반부터 오르내림이 심한편이다. 이후에도 몽가북계(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고저 변화가 심한 가파른 능선길이 이어지고 또 방화선을 따르게 되므로 한낮 불볕 햇살을 피할 수 없어,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체력 안배 필요). 

 

몽덕산(해발 690m) 도착.

 

 

칠산회 멤버들과 인증샷.

 

 

 

 

 

 

 

 

남실고개.

 

 

하고초.

 

 

가덕산 가는도중에 되돌아본 몽덕산.

그 뒤로 화악산과 응봉의 마루금 라인이 보인다.

 

가덕산(해발 858.1m) 도착. 

 

 

 

헬기장. 삿갓봉 갈림길이기도 하다.

 

가야할 북배산

 

 

 

괴목.

멎진 모습을 하고 있는 돌배나무(?), 그런데 아무래도 죽은것 같다.

 

 

 

 

 

 

북배산(해발 867m). 이곳 역시도 햇빛 피할길이 없다 그냥 고~~

 

 

 

북배산에서 진행하다 바라본 계관산.

 

북배산에서 계관산까지는 4km. 방화선을 따라 지루하게 진행하게 된다.

 

되돌아본 북배산.

 

 

 

 

계관산(해발 735.9m) 도착.

계관산은 지맥에서 5m 정도 벗어나 있으므로 아무생각없이 걷게되면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주의).

휴식하기에 그만이고 조망도 뛰어난 곳이다. 

 

 

 

 

 

 

계관산 정상에서 바라본 춘천시 전경. 중간에 북한강이 보인다.

 

계관산에서 작은촉대봉으로 진행하다 바라본 삼악산.

 

 

 

좌측은 삼악산. 우측은 작은 촉대봉

 

직진하면 삼악산 방향이고, 가일고개는 개곡리 방향으로 우틀해야 한다.

 

 

삼악산 갈림길에서 가일고개로 가는 길은 처음에는 가파르게 내려서다가 이후 완만하게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개관산 정상에서 가일고개까지는 대략 4km 정도이다. 

 

 

 

가일고개 도착. 

보납산까지 진행하려 했으나 불볕더위 등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라 부득이 이곳에서 개곡리로 탈출했다.

 

좌측 임도길이 개곡리로 내려가는 길이다.

대략 1~2km 정도 임도길이 이어지고 이어 포장도로가 나타난다. 

 

 

 

운좋게도, 길을 잘못 들어서 이곳 가일고개까지 어렵게 올라오셨다는 택시 기사분을 만나, 가평역까지 손쉽게 갈수 있었다. 

지난해 왕방지맥 종주 때에는 마지막 영평천변에서 기가막힌 타이밍에 존경하는 옛 선배를 거의 20년만에 만나는 행운을 가졌었는데, 

이번에도 심신이 극도로 지친 상태에서 고마운(?) 택시 기사님을 만나는 행운을---------. 또 한번 인연에 대해 생각해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