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사다리재~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백두대간 제25구간)

구대장 2013. 1. 8. 10:10

[일시] 2011년 12월 3일 (토)

[날씨] 눈/흐림

[코스] 이화령(해발 548m)-조봉(673m)-황학산(해발 912.8m)-백화산(해발 1063.5m)-평전치-사다리재-사다리골-분지리 안말

[산행거리 및 시간] 백두대간 11km + 분지리 안말 탈출로 6.7km = 13km : 5시간 30분 소요 

 

[후기]

이화령에 도착하니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이화령에서 조봉 방향 들머리로 들어서면 대간 마루금이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군부대가 가로막고 있어서 부득이 좌측 으로 우회해서 진행해야만 했다(주의). 정상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는 눈으로 인해 일부 구간에서는 러셀도 해야 했으나 전반적으로 완만한 오름길이라 크게 힘들지 않았다.

황학산을 조금 지난 지점의 암릉구간을 눈으로 인해 우회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백화산 정상석에는 산이나 봉이 아닌 백화좌 로 표기 되어있는데, 그 의미가~? 

정상에서는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왔고 더욱이 장갑도 등산화도 부실한 상태여서 손과 발이 모두 젖어 잠시도 쉴수가 없었다.

 

사다리골 계곡으로 들어서면 잠시 너덜길이 이어지는데 낙엽과 눈이 뒤범벅이 되어 서행할 수 밖에 없었다. 늦가을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던 지난번의 하산 때와는 달리 불과 2주 만에 사다리골의 가을은 온데간데 없고, 한겨울 하얀 눈만이 계곡을 지키고 있었다.  

 

 

이화령(해발 548m)

 

조봉 방향 백두대간 이화령 들머리

 

 

조봉(해발 673m)

 

 

 

황학산 도착

 

황학산 (해발 912.8m)

 

황학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화산

 

 

조령산

 

 

사다리재 방향의 백두대간 마루금 - 희양산이 뒷라인에 희미하게 보인다

 

백화산

 

 

백화산(1064m)

 

백화산 정상 인증샷.

 

이만봉 희양산 방향의 백두대간 마루금

 

뇌정산

 

지나온 이화령 방향의 백두대간 마루금

 

방금 전까지 멧돼지가 있었던 흔적이 역력하다

 

백화산으로 가는 도중에 암릉 지대

 

평천치

 

뇌정상 갈림길 - 좌측이 뇌정상으로 가는길이다

 

되돌아본 황학산

 

사다리재 도착 - 우측 분지리 안말로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