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도봉산
도봉산 가을을 걷다
구대장
2013. 10. 29. 14:23
[일시] 2013년 10월 27일(일)
[날씨] 맑음. 조망하기에는 그리 좋은 날은 아니었다.
[코스] 도봉동-은석암 능선-은석암-다락능선-심원사
[산행후기]
봄에 다리를 다친 후 오랫만에 도봉산에 올랐습니다.
도봉산은 이미 능선 계곡할 것없이 금방이라도 불꽃을 내며 활활 타오를 듯-
붉고 깊고 화려한 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습니다.
은석암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오색단풍의 눈부신 아름다움에 취해서인지 어느새 내 맘도 붉게 물들고,
온몸을 감싸는 듯한 늦가을 바람의 신선함이 가슴속 깊이 와닿았습니다.
전망좋은 바위에 앉아 탁주 한잔하면서 도봉산을 바라 보고 있자니
정말이지 세상 부러울게 없네여
천국이 도봉산이었음을 이제서야---------
광륜사에서 직진~~은석암 능선으로..
미륵봉(우측) - 바윗꾼들이 암벽을 오르고 있었다.
은석암
다락 능선. 은석암 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망월사, 그 뒤로 포대능선
해인사 길상암의 포교원인 심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