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2년 1월 7일 (토)
[날씨] 맑음
[코스] 하늘재-포암산(해발 964m)-관음재-마골치-꼭두바위봉-1032m봉-1062m봉-부리기재-밖마을
[산행거리 및 시간] 백두대간 12km + 중평리 밖마을 탈출로 2km = 14km : 6시간 20분 소요
[후기]
하늘재(해발 525m)는 문경 관음리와 충주 미륵리를 경계로 하는 고갯길로 문경새재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중요한 교통로였다고 한다. 주변에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어다고 하니 한번쯤 여유롭게 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하늘재에서 포암산에 오르는 길은 된비알 길이다 날씨도 겨울 날씨치고는 포근한 편이어서 제법 땀을 흘려야만 했다. 베를 짜서 펼쳐놓은 것같이 암벽이 펼쳐있어 베바우산 이라고도 불린다는 포암산 정상에서는 저 멀리 월악산 영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졌다.
정상에서 관음재를 거쳐 마골치(문수봉 갈림길)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만수봉 반대편 길로 들어서야 백두대간으로 이어지니 주의해야겠다 (출입금지 표지 있음). 마골치부터는 엄청난 적설량으로 인해 서행할 수 밖에 없었다. 꼭두바위봉에서 부터 대미산으로 착각했던 1032m봉까지는 완만한 편이기는 하나 오르막길인데다가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더욱이 잡목 지대여서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이후에도 1034m봉, 1064m봉을 지나 부리기재 내려설 때까지도 눈과 전면전을 치르면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부리기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으나, 해가 짧아 하산길에 어두워질 수 있으므로 잠시도 쉴 여유 없이 밖마을로 하산해야만 했다. (밖마을에는, 마을분들이 손수 담그시는 청국장과 두부가 유명하다고 한다)
하늘재 탐방 안내소 - 직진하면 미륵리
포암산 방향의 하늘재 들머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령 방향의 백두대간 - 주흘산의 주봉과 영봉이 보인다
가야할 부리기재 방향의 백두대간
포암산 오름길 철계단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지나온 백두대간 마루금
포암산 도착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관음재
마골치.
좌측은 월악산 만수봉 가는길이고, 백두대간은 우측(출입금지 표지판을 넘어)으로 진행해야한다
꼭두바위봉 가는 도중에 바라본 주흘산
되돌아본 포암산 - 멀리 주흘산 모습도
이번 산행중 가장 위험했던 밧줄 구간
꼭두바위봉
1032m봉
대미산으로 착각했던 1032m봉
1062m봉
부리기재 도착 - 오늘의 대간은 여기까지 (박마을은 밖마을의 오기로 보임)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밖마을 도착.
문경 중평리 밖마을에서 바라본 부리기재(좌측 안부)와 대미산(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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