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차돌배기~깃대배기봉~부소봉~태백산~화방재 (백두대간 제38구간)

구대장 2013. 3. 4. 11:35

[일시] 2012년 3월 31일 (토)

[날씨] 맑음

[코스] 화방재(해발 950m)-사길치-유일사 삼거리-태백산 장군봉(해발 1567m)-천재단-부소봉-깃대배기봉-차돌배기 삼거리

 

[산행거리 및 시간] 백두대간 15km + 석문동 탈출로 3km = 18km : 6시간 소요 

 

[후기]

접근 편의성을 화방재에서 차돌배기로 남진하였다. 아직도 대간상에는 발자국으로 다져진 눈길이 녹아내리고 있는 중이라 힘이 없는 부분은 발을 잘못 디디기라도 하면 바로 허벅지까지 빠지기 일수 였다.

 

화방재는 31번 국도가 지나가는 고개로 고갯마루에는 휴게소와 주유소가 있다. 주유소 앞을 지나 마루금 좌측으로 진입 오르막길로 진행하게 된다. 낙엽송을 지나 능선에 걸려있는 밭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매표소를 지나면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사길치(신로령)는 넓은 터에 당집인 산령각이 있으며 옛 성황당 돌무더기가 있다. 평탄한 오름길을 지나 북사면길을 지나면 바위가 있는 1174봉 정상이 나온다. 이후 1270봉, 유일사 안부를 지나 오르막 능선길을 계속오르다보면 주목군락지가 있는 평탄한 길을 만나게 된다. 태백산에는 4천여 그루의 주목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장군봉(해발 1566.7m)은 태백산 정상으로 천재단과 모양이 비숫한 장군단이 있다. 장군봉에서 조금 더 가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재단(해발 1560.6m)이 있고(천재단: 단군신화에 단군제를 봉행하는 성소로 중요민속자료 제288호로 지정), 이후 문수봉 방향으로 좀더 내려서면 자연석으로 쌓은 제단이 하나 더 나오며 밀양박씨의 무덤1기가 있다.   

 

이후 좀더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문수봉 방향이니 우틀해야 한다(주의). 능선 분기점인 깃대배기봉까지는 작은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깃대배기봉에서 좌측으로는 두리봉과 청옥산으로 가는 길이므로 반드시 우틀해야 하고, 이후 대간길은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을 자주 만나 수월하게 진행하게된다. 능선 분기점인 1141봉에서 좌측으로 각화산을 향해 지능선이 힘차게 뻗어있지만 대간길은 우측으로 진행해야한다(주의).

 

잠시후 차돌배기 삼거리에 도착하게되고, 지난번 구간과 마찬가지로 석문동 계곡으로 하산했다. 지난번과는 달리 눈이 다 녹은 상태라 하산길이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다.

 

태백산 방향 화방재 들머리

사길령(치).

산령각

산령각 알림글

 

다음구간에 가야할 함백산

 

 

 

 

 

주목 그리고 함백산.

 

 

태백산 문수봉

뒷라인 마루금이 매봉산에서 가지를 친 낙동정맥이다.

함백산 방향의 백두대간 마루금

 

 

 

 

 

 

태백산 정상인 장군봉

 

천재단.

 

 

무덤과 함께있는 마지막 3번째 천재단.

뱀머리 모양의 나무

 

부쇠봉

부쇠봉 삼거리

차돌배기 방향의 백두대간 마루금

 

되돌아본 태백산

깃대배기봉

겨우살이

차돌배기 도착.

석문동 하산길

석문

석문동 계곡

 

마을 입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