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땅고개~단석산~소호고개 (낙동정맥 제18구간)

구대장 2014. 3. 10. 13:48

[일시] 2014년 3월 8일(토)

[날씨] 흐리다 약간 맑아짐. 기온은 포근한 편 이었음.  

[코스] 땅고개(해발 300m)-단석산 갈림길(삼거리)-단석산(해발 827.2m, 왕복)-ok그린(교회)-메아리농장-산내고원 전원단지-700.1봉-소호고개(태종고개)-태종 마을(전원주택단지)

[산행 거리] 도상거리: 정맥 마루금 14km + 단석산 왕복 1.6km + 태종마을 탈출로 1.3km = 16.9km (실제거리: 17.5km) 

[산행 시간] 5시간 소요 (점심시간 10분 포함). 

 

 

■ 단석산

 

경북 경주시 건천읍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29 m이다. 방내리(芳內里)와 내남면(內南面) 비지리(飛只里)의 경계에 위치한다. 신라 때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으로, 김유신이 검으로 바위를 내려쳤더니 바위가 갈라져 단석산(斷石山)이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신선사(神仙寺)에는 마애불상군(국보 199)이 소장되어 있으며, 단석산 일대는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경주 국립공원의 외곳에 있는 단석산(827m)은 경주에서 약40리 떨어진 건천읍에서 산내면으로 가는 도중 왼편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경주 부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 산은 삼국통일 이전에는 경주 남산, 금오산, 토함산, 소금강산과 함께 신라인들이 신성시한 오악 중에서도 중악(中岳)이라 하였으니 나라의 영산으로 모셔왔던 산이다. 단석산에는 곳곳에 많은 진달래군락이 있지만 643봉으로 직행하는 남쪽의 등산로를 따라 잠시 소나무 숲을 지나가면 키높이를 훨씬 넘는 대단한 규모의 진달래군락을 만날 수 있다. 단석산 정상은 억새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중앙이 절반으로 갈라진 원형의 단석이 놓여 있다. 단석산은 모시밭각단에서 정상에 올라 우중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주등산로이다. 진달래 숲이 곳곳에 있으며 특히 634봉과 정상 앞의 무명봉 주위에 밀집돼 있어 장관을 이룬다. 우회하지 말고 반드시 능선으로 바로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서 북쪽 797봉 너머에도 진달래 화원을 이루고 있다.

 

 

■ 상목골재

 

장승들이 떼를 지어 답사객을 맞는 그 지점 바로 아래에 ‘상목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재 일대에서는 3만평 땅에 주택 300채의 친환경마을을 만들려는 노력이 벌써 몇 년째 진행 중이다.


■ 소호고개

 

일명 태종고개라고도 하는 소호고개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리 태종마을과 내남면 박달리간의 임도이다. 소호리는 2002년 발행된 상북면지에 의하면 소(蘇)는 산악의 높이 솟음을 나타내는 말 (借字), 호(湖)는 이지역의 지세가 분지이므로 이를 형용한 말인데 즉 높이 솟은 분지마을 이란 뜻이란다.


 

 

<낙동정맥 제18구간 지도>

 

<구간 고도표>

 

 

단석산 방향의 땅고개 들머리.

 

 

땅고개 갈림길.

땅고개 들머리에서 이곳까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며 대략 1시간정도 소요된다.

단석산은 정맥길에서 800m 벗어나 있어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하지만, 정상 조망이 뛰어나 곳이니 꼭! 들리는 것이~~ 

                  

 

단석산 직전의 오름길

 

단석산 직전에 바라본 산내면 방면의 산군 모습.

 

 

단석산(해발 827.2m) 도착.

 

 

 

단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주 일원의 선도산, 토함산 등이 보인다.

 

정상 인증샷.

 

 

 

김유신 장군이 신검으로 자른 바위.

 

 

ok그린에 위치한 교회 -운영은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ok그린 초원지역

 

 

 

 

 

ok그린 이곳에서 간단한 점심 식사를...........

 

이후 중앙의 통신 중계탑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통신중계탑.

 

 

메아리 농장.

 

부득이 농장을 관통해야한다.

 

 

소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있었다.

 

다시 철조망을 건너서

 

진행하면,

 

산내고원 전원단지가 나오며

 

지금도 개발중인 상태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전원단지를 통과하면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하게 된다.

 

701봉 직전의 된비알 오름길.

 

 

 

700.1봉

 

 

소호고개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다음구간인 백운산에서 고헌산으로 이어지는 정맥 마루금의 모습.

 

소호고개 도착.

오늘의 정맥길은 여기까지이다.

 

소호고개 내려서면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우측 등로를 통해 하산하는 것이 조금 단축된다.

 

 

 

태종마을 전원주택단지

 

 

오늘 구간의 종점인 태종마을 도착.